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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이어 흑사병 발생 '야생 다람쥐' 양성반응
미국, 중국 이어 흑사병 발생 '야생 다람쥐' 양성반응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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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흑사병(페스트)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콜로라주 제퍼슨 카운티 보건당국은 야생 다람쥐 1마리가 림프절 페스트(선페스트)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흑사병이 걸린 다람쥐는 덴버 서쪽 모리슨 타운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제퍼슨 카운티 보건당국은 "적절한 예방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페스트가 사람과 가축에게 전염될 수 있다"며 "죽거나 병든 야생동물이나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집 주위의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서식지를 제공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양이와 개 등 애완동물이 페스트균을 가진 벼룩을 인간에게 옮길 수 있고, 야생 설치류를 잡아먹어 흑사병을 전파할 수도 있다"며 "애완동물이 집밖에서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흑사병은 매우 강한 전염력으로 치사율도 높은 감염병이며, 일반적으로 2일~6일 잠복기 이후 오한, 38도 이상의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증상이 나타난 지 24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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