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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실질적 진전 담보될 때 북미정상회담 원해"
폼페이오 "트럼프, 실질적 진전 담보될 때 북미정상회담 원해"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16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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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실질적 진전이 담보될 때에만 북미정상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주관한 대담 행사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북한은 여러 신호를 놓쳐왔다"며 "진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결과들을 달성하는 데 있어 진전을 이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믿을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현시점에서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며 "마음을 바꾸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언급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대신해 대외관계 전면에 나선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담화를 통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상황에서 미국 역시 분명한 진전이 담보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사진찍기 행사를 하지는 않겠다며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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