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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조빈, '카레' 인종차별 의도 없어 "무지한 저희의 실수"
노라조 조빈, '카레' 인종차별 의도 없어 "무지한 저희의 실수"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7.1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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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노라조 조빈이 2010년 발표한 노래 '카레'가 인종차별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조빈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라조는 인종차별이나 종교모독의 생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인도분들께 들은 바로는 사실 커리라는 음식은 인도음식에 없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빈은 "예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에 살면서 커리의 역사에 대한 변형된 잘못된 정보를 듣고 살아오다보니 '카레는 원래 인도음식이구나'라고 교육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도 본고장 느낌을 내기 위해 사용한 몇 가지의 단어가 그 말을 사용하시는 그 나라분들에게 어떤 의미로 쓰이고 또 얼마나 신성한 말인지 제대로된 뜻 파악이 되지 못했다. 분명한 저희의 실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조빈은 "단지 카레는 누가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이란 걸 노라조 스타일로 즐겁게 알리고 싶었다"며 "진정코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소중한 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깎아내리려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가 아님을 말씀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배 아이돌 가수도 이 노래가 많은 분들께 그런 의미로 인식되는지 모르고 있었다"며 "다른 나라전통에 대한 무지로 시작된 이 노래가 많은 분들과 월드투어 중인 멋진 후배가수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노라조의 '카레'는 카레가 좋다는 내용을 담은 유쾌한 곡으로 지난 13일 온라인에 공개된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 영상 콘텐츠에서 세븐틴 일부 멤버들은 '카레'를 부르며 코믹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를 두고 해외 일부 팬들이 '카레'가 인종차별과 인도 종교 모독적인 노래라고 지적하며 노라조와 세븐틴의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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