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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에 전해철 의원 선출... 18개 상임위 '독식'
국회, '정보위원장'에 전해철 의원 선출... 18개 상임위 '독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16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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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에 민주당 전해철 의원(3선ㆍ경기 안산상록갑)이 16일 선출했다.

이로써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11시 본회의를 열고 재석 177명 중 찬성 176명으로 전해철 의원을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 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국정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정보 부서를 폐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국내정치와 완전한 절연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입법적으로 완결 되지 않아 미완의 개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진정한 개혁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전 의원은 “미래통합당이 오늘 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만 참석했으며 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불참했다.

앞서 정의당은 “21대 국회가 지각 국회, 독식 국회인 점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정보위원장 선출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전 의원은 “21대 국회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그 과정에서 대립과 갈등이 아닌 여야가 끊임없는 대화와 설득을 하고 타협과 협의에 의한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보위원장 선출은 ‘국회 부의장’ 등 의장단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규정돼 있지만 통합당이 자당 몫의 부의장 자리를 거부하면서 여당 단독으로 선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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