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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중앙아시아거리 영업종사자 100여명 선제 검사
중구, 중앙아시아거리 영업종사자 100여명 선제 검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2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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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쌍림어린이공원 검체채취 현장
16일 쌍림어린이공원 검체채취 현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감염병이 재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며 우리나라 코로나19 해외유입의 주요 진원지가 되고 있다.

이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선제적으로 관내 중앙아시아거리 지역 영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진단검사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실시됐으며 광희동 주민센터 앞 쌍림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야외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약 1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구에 따르면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는 몽골과 러시아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서 온 외국인들이 다수 모여 있는 곳이다.

중구는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지난 13일 광희동주민센터에서 중앙아시아거리 영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검사 일정과 장소 등을 협의하는 한편, 모든 종사자들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과 직접 방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중앙 아시아인들이 모여 있는 곳인 만큼 최근 중앙아시아 등지 입국자들과의 접촉 여부도 꼼꼼히 파악했다.

한편 구는 이번 진단검사에서도 이동식 워킹스루 검체채취부스를 활용했다.

이동식 워킹스루 검체채취 부스란, 바퀴를 달아 검사가 필요한 곳은 어디든 이동해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작된 부스다.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 사이를 분리하고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내부에는 양압시설을 갖춰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부스 안에는 일체형 냉난방기가 설치돼 요즘과 같은 더운 여름에도 야외 검체채취가 가능하다.

덕분에 의료진들은 검사 대상자들과의 접촉 없이 중앙아시아거리 종사자들의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구는 검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앙아시아거리 영업종사자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등 과감한 방어를 하겠다”며 “검사와는 별도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꾸준하게 방역에 집중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힘드시겠지만 위생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리며 개인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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