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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역공' 글쎄...민심은 야당쪽으로!!
'한나라 역공' 글쎄...민심은 야당쪽으로!!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12.16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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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형님,영부인 예산편성이 '저급정치' 압박

예산안 강행처리로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이 야당에 대한 역공을 본격화 하기위해 사흘 만에 최고위원회를 열면서  민주당 비판에 당력을 집중할 태세다. 
이날 김무성 원내대표는 심각한 예산 누락은 없었다면서 야당이 침소봉대하고 왜곡해서 국민을 속이는 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며 예산안 처리 당일 야당의 폭력행사 모습이 담긴 국회 CCTV를 공개하겠다고 역공을 폈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은 16일 부산역 광장에서 예산안 날치기 처리 규탄집회를 열고 예산안 무효화와 함께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 압박을 가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형님 예산, 영부인 예산 등으로 집중 포화를 맞자 물타기를 하고 있다 재반박하며 자성없이 '남탓'만 하는 한나라당이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아침 당 회의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복지 예산 누락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서며 형님과 영부인의 예산을 우선 챙긴 것이 저급 정치라면서 형님예산 비판이 저급정치라고 한 어제 청와대의 대응을 정면으로 맞받아쳤다.

이에 김무성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서민예산 삭감, 형님예산 증액' 공세에 대해 "심각한 예산 누락이 없었고 야당의 주장은 대부분 억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민심이 야당쪽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는 분위기에서  한나라당의 역공이 예산안 문제의  본질이 아닌 폭력국회라는 부분에 맞쳐줘 보이기 위한  민심잡기에 나섰다며 부메랑으로 돌아올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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