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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추미애 겨냥 쓴소리 "文대통령, 처신 통제하라"
안철수, 추미애 겨냥 쓴소리 "文대통령, 처신 통제하라"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2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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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20일 안 대표는 "대통령께서는 쓸데없이 오지랖 넓은 장관의 천방지축 처신부터 통제해주길 바란다. 자기 의견이 있으면 국무회의에서 치열하게 개진하면 되는 것"이라며 "SNS로 소관 영역도 아닌 부분에 대해 자기 주장을 해대면 장관직을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6일 문 대통령의 국회개헌연설 당시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4년 만에 23억원이 올라 60억원 강남 아파트 주인인 여당 출신 국회의장 앞에서 '부동산 불로소득을 없애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장면을 보셨느냐"며 "그 어떤 이야기가 이보다 더 공허할 수 있겠나. 문재인 대통령은 '달나라' 대통령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근 의원이 '그래도 집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앞으로 정부가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한들 믿을 수 있겠나"며 "정부·여당 내 혼선을 정리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군 소유부지 활용과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지 밝혀주길 바란다"며 "그린벨트 해제는 중대한 문제로 정부 독단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지금이라도 정책의 오류와 실패를 만회하려면,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을 돌아봐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개혁의 소리는 컸지만 국민에게는 절망과 패배를, 투기꾼한테는 돈벼락과 승리를 안겨준, 가장 무능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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