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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리감찰단’ 신설... “당 소속 선출직 성 비위 등 상시 감찰”
민주당, ‘윤리감찰단’ 신설... “당 소속 선출직 성 비위 등 상시 감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20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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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신설하고 당 소속 선출직들의 성 비위 등에 대해 상시 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신설하고 당 소속 선출직들의 성 비위 등에 대해 상시 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신설해 자당 선출직들에 대한 성 비위 등을 상시 감찰에 나설 방침이다.

최근 잇따른 당 안팎의 성비위 사건 등에 대응할 기구로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까지 자당 소속 모든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감찰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성 비위 문제 등이 발생했을 때 자체 조사 업무도 전담해 나갈 예정이다.

20일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윤리감찰단’ 신설을 결정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세부적인 내용은 안을 만들어서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훈식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윤리감찰단은 상설특별기구로 조사 및 감찰의 전문성을 갖춘 당 내ㆍ외 인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민주당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윤리ㆍ기강 관련 예방 교육과 필요시 감찰 활동 권한도 갖는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민주당은 주요 당직자 및 선출직 공직자의 동향 관련 중앙당 업무 보고를 정례화 할 계획이다”며 “또 당 플랫폼에 부정부패, 젠더폭력 신고센터 등 온라인 신고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를 위해 당헌ㆍ당규 개정이 필요하지만 최고위에서 설치를 결정한 만큼 ‘윤리감찰단’ 출범까지는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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