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입국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현지 사업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헤 베트남, 중국에 대한 전세기 특별입국을 추진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오는 22일 시작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1646곳 기업들의 필수 인력 3016명과 그 가족 937명 등 모두 3953명이 대상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베트남 특별입국은 지난 4월 추진됐던 특별입국 340명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이어 23일 중국 특별입국으로 중소ㆍ중견기업 48개사, 대기업 7개사, 공기업 2개사 등 57개사의 159명이 광둥성으로 출국한다. 중국에 대한 중소ㆍ중견기업의 전세기 특별입국은 이번이 첫 사례다.
기업인들은 현지 도착 이후 14일간의 격리를 거친 뒤 사업장으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한다.
산업부는 "이번 특별입국을 통해 이 수요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면서 "특히 기업인 가족의 특별 입국까지 지원해 현지 생활 안정과 업무 효율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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