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이면 치료제 생산이 완료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진행 상황을 밝혔다.
앞서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총 1039명의 완치자가 혈장 공여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660명의 혈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임상 시험을 위해 혈장을 농축ㆍ제제화 해 임상 시험을 위한 혈장치료제 제제 생산을 시작했다.
이날 권 부본부장은 “8월 중에는 제제 생산이 완료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여된 혈장 중 일부 회복기 혈장은 국내 20명의 확진자에게 수혈돼 치료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 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 필요하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혈장 공여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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