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 가해자로 알려진 김규봉 감독의 구속실질심사가 40분만에 종료됐다.
법원은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판단해 이르면 이날 오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3시부터 김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에 출석한 김 감독은 심사 후에도 아무런 말 없이 법원을 빠져나갔다.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ㆍ현직 선수들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해외 전지훈련 당시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만∼300만원씩 각출 받는 등의 방법으로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앞서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에 대해서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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