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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단 속 Review: 역사문화]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
[한 문단 속 Review: 역사문화]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0.07.2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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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역사교사가 전하는 생생한 역사 이야기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

 

[한강타임즈] 유정호 지음/ 믹스커피/ 역사기행/ ISBN 9791170430902(117043090

 

보탑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52m에 달하는 거대한 삼층목탑이다.
52m의 목탑 높이를 과거 길이를 재던 척(尺)으로 환산하면 108척이 된다.
교에서는 108번뇌, 108배, 108염주 등 108이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둔다.

보탑사의 삼층목탑을 108척의 높이로 제작한 데는 많은 이들의 소원과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세심함이 담겨 있다.
또한 보탑사 삼층목탑은 황룡사 구층목탑을 모델로 제작되었다.
단순히 황룡사 구층목탑의 외형적인 모습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건축 방식에 따라 쇠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탑을 쌓아 올렸다. 

4장 아름다운 정원같은 사찰, 보탑사 中

 

충북 진천에 있는 보탑사를 소개하는 파트다. 보탑사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유적이 아니라, 고려시대 사찰이 있었다고 기록된 자리에 스님들과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재건된 사찰이다. 보탑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삼층 목탑은 많은 이들의 염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세심함이 담겨 있다고 한다. 108배의 높이로 제작하고 목탑에서 사람들이 기도할 수 있도록 넓게 제작했고 2층과 3층외부에 난간을 설치해놓기도 했다. 삼층목탑도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건축물이지만 저자는 보탑사가 아름다운 정원의 느낌이라는 말을 남긴다. 국가 보물로 지정된 연곡리 석비와 검은 삼층석탑, 그리고 자연경관이 어울어져 마치 잘 가꿔진 정원에 온듯한 인상을 받는다며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한다.

도서 ‘방구석 역사여행’은 우리나라 방방곡곡 숨어 있는 역사적 장소를 소개한다. 장소에 얽힌 이야기와 관련 인물, 또 전해오는 전설까지 다뤄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칫 고리타분하게 느낄 수 있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습득하길 바라거나, 뜻깊은 여행을 원하는 독자들이라면 주목해 볼 만 하다. 우리나라의 멋진 여행지를 여행하기 전 저자가 소개하는 이야기를 알고 간다면 더욱 색다른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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