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제안한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한 결과 '이전 찬성'이 53.9%로 절반 이상을 나타났다. 그 외 '이전 반대'는 34.3%, '잘 모름'은 11.8%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59.6%)과 경기·인천(53.0%)에서도 이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60%대를 상회하는 '이전 찬성'을 나타냈고 40대는 58.8%, 50대는 50.1%가 이전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에서 '이전 찬성' 응답이 70%대로 집계됐다. 이어 민주당 지지층에도 69.1%가 세종시 이전을 찬성한다고 답했으나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는 54.8%가 이전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무당층은 '이전 찬성'이 34.6%, 이전 반대가 39.6%로 팽팽했고 '잘 모름'응답도 2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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