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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교회 집합제한 해제... 질본 "아직은 '살얼음 판' "
24일부터 교회 집합제한 해제... 질본 "아직은 '살얼음 판' "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23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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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9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에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39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시스)
23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59명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에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는 39명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여전히 잠재적 확산이 발생할 수 있는 단계로 평가했다.

폭발적인 감염이 늘고 있는 해외 상황과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국내 발생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휴가철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24일부터는 교회의 집합제한 명령이 해제되면서 마치 '살얼음 판' 위를 걷고 있다는 비유까지 나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살얼음판 위' 단계"라며 "여전히 지역사회에서 감염의 연결고리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일부 발생이 줄어든 것처럼 보일 뿐 언제든 환자는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59명 중 지역사회 감염이 39명으로 18일 만에 최대 규모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 본부장은 경기 포천 주둔 8사단 부대 집단감염과 강남구 K빌딩 부동산 관련 회사 집단감염, 광주 등의 '깜깜이' 환자 다수 발생, 해외 상황 등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로 꼽았다.

이에 그는 전국민 차원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생활 방역'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권 본부장은 "생활 방역은 방역에만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건강에 필수적인 중요한 활동들도 포함된다"며 "생활과 방역이 조화를 이뤄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는 부분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휴가철을 맞아 지역사회 전파고리를 끊어야 하고 지금의 감염 억제 상황이 재확산으로 바뀌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이행하려는 노력이 이어진다면 충분히 일상화 방역이 같이 갈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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