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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샨샤댐, 계속되는 폭우로 '붕괴설' 고조
중국 샨샤댐, 계속되는 폭우로 '붕괴설' 고조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24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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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사진출처=KBS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중국의 폭우가 계속되면서 중국 동부와 서부를 관통하는 양쯔강 유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 댐인 샨샤댐의 붕괴설이 제기되고 있다.

샨샤댐은 높이 185m에 길이 2.3㎞로 총저수량은 393억t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댐 소양강댐 29억t의 13배가 넘는다. 하지만 한달 넘게 지속되는 폭우로 인해 최고 수위를 불과 10m 정도 남겨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당국은 "문제없다"고 해명했지만 댐 건설과 수력발전은 맡은 건설업체는 "댐에 변형이 있었다"고 시인하며 "샨샤댐 지역의 잦은 지진과 산사태가 댐의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해당 샨샤댐이 붕괴될 경우 쓰촨성의 상류 지역이 먼저 물바다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양쯔강 하류의 9기 원전에 직접적인 타격까지 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975년 중국 허난성의 반차오댐이 무너지면서 23만명이 사망했으며 1998년 창장 대홍수때 2억2천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4천15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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