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선배에게 가혹행위한 커플, 원양어선 '인신매매' 시도
선배에게 가혹행위한 커플, 원양어선 '인신매매' 시도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7.24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중학교 선배에게 끔찍한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후배와 그의 여자친구가 선배를 원양어선에 팔려고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중학교 선배의 금전을 갈취하고 상습 폭행과 가혹행위 등을 반복적으로 행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중상해, 특수중감금치상 등)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를 검찰로 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와 유씨는 선배 A씨에게 두피가 벗겨지도록 끓는 물을 반복적으로 끼얹는 등의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전신에 3도 화상을 입혔다.

또한 둔기 폭행과 불고문 이외에도 물을 토할 때 까지 먹이고, 나무젓가락에 바늘 수십 개를 묶어 화상 부위를 찌르는 등의 엽기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끔찍한 가혹행위로 A씨의 건강이 악화되지 원양어선 선으로 인신매매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박씨와 유씨의 폭행과 가혹행위 수준이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준이었다고 판단해 기존 '특수 상해'혐의 가 아닌 최고 20년 이하 징역형의 '특수중상해'와 1년 이상 30년 이하 실형의 '특수중감금치상죄'등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심리 검사를 의뢰하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 지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