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미국에서 지난 3월 실종됐던 채준석 애리조나주립대 교수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은 채준석 교수가 실종 4개월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25일 실종됐던 채 교수는 지난 17일 수사 114만에 서프라이즈에 있는 한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애리조나주 매리코파카운티 보안실은 채 교수를 살해한 혐의로 제이비언 에절(18)과 게이브리엘 오스틴(18)을 체포해 수감했으며, 이들은 1급 살인, 무장 강도, 차량 절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채 교수 소유 차량에 에절과 오스틴 등 3명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조사를 통해 리조나주 피닉스의 교외에서 살해한 후 용의자들이 시신을 대형 철제 쓰레기통에 버린 정황을 포착했다.
애리조나주립대는 성명을 통해 "우리 대학 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채준석을 잃게 돼 비통하다"라며 "채 교수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우리의 위로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들의 채 교수를 살해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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