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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7.27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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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한강타임즈] 기대감과 실물 경제의 괴리감 속에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주가는 코로나 이슈 이전 고점 부근까지 반등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주 후반 들어 약한 모습이 나왔는데 나스닥이 주봉으로 지난 3월의 코로나 이슈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음봉이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휴스턴과 청두 영사관 폐쇄를 꺼내들면서 또다시 미중간 갈등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현금 비중 확대를 생각해 볼 시점이다.

지난 한주 만큼은 악재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볼 수 있겠다.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맞이하여 각 국가의 2분기 GDP 예상치와 확정치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31%, 일본 -27%, 독일 -30%, 영국 -60%라는 충격적인 수치는 코로나가 실물 경기에 예상보다 더 심각한 악재가 되었음을 확인했고, -3.3%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매우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다.

돌아오는 한 주도 실적, 코로나 백신 이슈, 미중 갈등이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한 이슈이다. 설마 했던 코로나가 남미, 아프리카, 미국을 중심으로 재 확산 중에 있고 경제활동 둔화가 실물 경제에 예상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끼치면서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다시금 패권 다툼에 들어간 미중 갈등은 무턱대고 비중확대를 생각하기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 시장을 살펴보면 코스닥이 제약,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가파른 주가 반등에 힘입어 주중 800포인트를 넘었다. 그러나 기업의 실적과 가치가 반영된 반등이 아니라 철저하게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의한 반등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코스닥 시장 강세는 장기화될 것 같지는 않다. 지난 금요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제약 주 시가총액 1등을 기록했던 신풍제약의 PER이 2754.48 (업종 PER 133.74)라는 점은 지금의 반등이 비정상이란 것을 나타낸다.

따라서 돌아오는 한주는 현물 투자를 하는 독자라면 현금 확보에 주력하면서 미중 갈등과 관련한 뉴스를 참고하는 걸 권한다. 이미 미국에서도 버블에 대한 우려가 여기저기 나오고 있고 나스닥 반등을 이끈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 리포트가 등장한 시점에 주가가 한차례 조정 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주중 방향성을 탐구할 때는 원 - 달러 환율이 1200원 아래인지, 미국 FAANG 주가의 흐름, 우리나라 삼성전자 흐름, 마지막으로 제약, 바이오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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