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내 노인복지시설 51개소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007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제검사는 혹시나 모를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보건의료 및 행정지원인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사반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시설에 방문해 진행됐다.
검사 대상은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 18개소 ▲노인요양시설 10개소 ▲주야간보호시설 23개소로 관내 16개 동에 위치한 총 51개소의 노인복지시설에서 실시됐다.
이번 검사는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단기간 검사를 진행해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취합검사기법(5개 단위)을 활용했다.
관내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1,077명 중 기 검사, 장기결석 등 70명을 제외한 1,007명(현원 대비 94%)을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했으며, 검사대상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시설 종사자도 서울시와 협력해 지정된 시립병원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기저질환이 있는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사회 확산 및 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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