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위안부에 고개 숙인 '아베 사죄상'에 日분노 "모욕당한 것 같아"
위안부에 고개 숙인 '아베 사죄상'에 日분노 "모욕당한 것 같아"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29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모습을 한 남성이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무릎을 꿇고 머리 숙여 사죄하는 조형물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29일 나카야마 야스히데(中山泰秀) 자민당 외교부회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이상한 행위다. 민간 영역의 일이라고 하지만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창렬 한국자생식물원 원장은 "한국에 소녀상이 많지만 책임 있는 (일본) 사람이 사죄하는 모습의 상을 만들면 더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논란으로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외국 지도자에 대한 국제적 예양(禮讓, 국가 간에 행하는 예의)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일본 정부 관계자는 "(아베) 총리뿐만 아니라 일본이 모욕당한 것과 같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형물의 논란으로 올 8월로 예정됐던 제막식이 취소됐으나, 조형물은 자생식물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