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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중국이 코로나 백신 절도 시도" 영사관 폐쇄 이유
FBI "중국이 코로나 백신 절도 시도" 영사관 폐쇄 이유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7.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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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미 연방수사국(FBI)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텍사스 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보를 불법적으로 획득하려한 정황을 포착했다.

29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텍사스대 측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교수진과 연구진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주 FBI로부터 수사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텍사스 대학측은 이메일에서 "코로나 19 백신 연구를 포함해 FBI 수사관들이 (중국)영사관의 역할 및 미국 대학들의 연구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불법적 취득에 관해 연구진을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연구 공동체 일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가적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주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중국이 이미 백신 연구와 개발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절도로 우위를 확보할 필요가 없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미국 법무부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앞서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 등 각종 기업정보를 빼내려한 혐의로 중국인 2명을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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