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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동 일대 침수 걱정 '뚝'... 펌프장 용량 2배 증설
용산구, 한남동 일대 침수 걱정 '뚝'... 펌프장 용량 2배 증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3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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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한남빗물펌프장 현장점검에 함께한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7월 28일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한남빗물펌프장 현장점검에 함께한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2010년 주택 88개동이 침수 된 바 있던 한남동이 이제는 이같은 침수 걱정을 덜게 됐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시·구 예산 153억원을 투입, 한남빗물펌프장 시설용량을 2배로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년 2개월 간 이어졌으며 펌프장 시설 및 기계설비 확충 외 유입 하수관로 개량, 복층주차장 건설, 한남유수지 미복개 구간 덮개 설치 등이 함께 이뤄졌다.

펌프장 규모(연면적)는 1058㎡에서 1588㎡로 50% 늘었다. 기존 2층 건물 옆에 단층 건물(530㎡)을 신축, 모터펌프(534톤/분×3대), 제진기(부유물 수거 장치) 등 기계설비를 설치했다.

토출량(빗물 처리용량)을 분당 1200톤에서 2560톤으로 배 이상 키웠다.

하수관로 개량은 한남동 전역에서 이뤄졌다. 통수능(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된 1.4㎞ 구간 하수관로를 전면 확충, 30년 빈도 강우량(시간당 95㎜)에 버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시설용량을 기존 10년에서 30년 빈도로 확장한 만큼 수해걱정을 확실히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펌프장이 위치한 한남유수지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도 지난해 끝냈다. 펌프장 건물 신축으로 인해 기존 주차면수가 85면으로 크게 줄었지만 이제는 2층 124면을 확보하게 됐다.

이 외도 구는 한남유수지 악취 민원 및 펌프장 경관 민원을 함께 해결했다. 유수지 미복개 구간 덮개를 설치하고 신축 펌프장 옥상에 녹화사업을 병행한 것.

성장현 구청장은 “지역의 오래된 숙제를 해결해서 마음이 시원하다”며 “올 여름 단 한건의 수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을 다해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스마트 수방시스템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구축, 기상청·환경부 등에 산재된 기상특보·강우, 용산구(한강)주요지점 수위, 대피소 현황 등 정보를 지역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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