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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8월부터 전국 최초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
동대문구, 8월부터 전국 최초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3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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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8월부터 전국 최초로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을 접수받아 폐기하는 ‘여권 안심폐기’를 서비스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0일 한 구민이 ‘분실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며 폐기해 달라’는 의견을 접수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행하게 됐다.

특히 구는 온라인 정책소통공간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2주 동안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구에 따르면 수렴된 의견의 90% 이상이 서비스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여권 안심폐기 대상은 △여권 재발급 시 자진 반납한 여권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여권이다.

전자여권은 한국조폐공사로 송부해 폐기하고 전사ㆍ부착식 여권은 자체 폐기(파쇄 또는 소각)한다.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민원인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신분증과 폐기할 여권을 지참해 8월부터 동대문구청 민원여권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을 폐기할 수 있어 여권 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개인정보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는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 도입과 마찬가지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제안을 추가로 검토해 ‘여권 접수 예약제’를 올해 하반기 내 도입한다.

이는 사전 예약을 통해 민원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와 함께 구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권 안심폐기 서비스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구민 제안이 온라인 토론을 통해 정책으로 결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구민의 생각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자유롭게 의견을 모아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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