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양주도시관리공사 고위직 채용비리 의혹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이 3일 남양주시청 시장실 등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USB, 채용 관련 서류 등 관련 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으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6명 등에 대해서도 차례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 과정에서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과 관련해 남양주시장 등이 부당하게 개입해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발견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이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관련 증거 확보를 위해 남양주시청 시장실과 비서실, 감사관실, 도시공사 시설본부장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관련 서류 등 수사에 필요한 절차를 집행 중으로 확보된 자료에 대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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