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서초구 양재동 '양재족발보쌈'과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커피전문점 내에서 회의를 하거나 식당을 이용했을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히 홍천 캠핑장과 관련된 확진자가 커피전문점 회의 참석자의 테이블과 3m 정도 거리가 떨어진 장소 내에서 30분을 체류한 것이 폐쇄회로(CC)TV상 확인됐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어떠한 접촉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해 현재 여러 노출 가능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같은 장소 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당연히 높은 상황이나 손잡이 등 다른 매개체로의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피 전문점과 족발보쌈집에서 확산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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