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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에 전공의 파업 "진료에 큰 차질 없을 것"
의대 정원 확대에 전공의 파업 "진료에 큰 차질 없을 것"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8.07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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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전공의들이 예고했던 파업을 진행했다.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보이며 중환자실, 분만, 수술, 투석실, 응급실 등 필수 인력이 필요한 모든 곳을 포함해 전면 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지난 6일 "(진료 차질은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규모가 큰 대학병원에서 빚어질 수 있는데 전임의, 교수 등 대체 인력을 확보하고 있어 (파업 당일) 진료상 큰 차질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대한의사협회나 우리(정부)는 공통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지역 간 의료 격차, 인력 불균형, 이른바 수익성 떨어지는 필수 분야의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방향에서는 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는데 의협은 증원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고, 의료전달체계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정부)는 (정원과 개선책이) 같이 가야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한다. 의료계와 논의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공의 들의 파업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2014년 원격진료 및 영리병원 추진에 이은 세 번째 파업이다.

현자 주요 대학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의 파업으로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체 인력을 투입하고, 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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