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전국에서 강한 빗줄기가 내려치는 가운데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8일 기상청은 "경기, 강원영서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50㎞ 동북동진하고 있다"며 "서울과 경기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인천, 경남(진주, 거제, 통영,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의령), 경북(포항), 전남(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남(당진, 홍성, 서산, 태안, 예산, 아산), 강원(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 전북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서해 중부 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9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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