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광주 서구 서창동 인근에서 농약을 보관하던 창고가 침수피해를 입으면서 농약이 유출됐다.
10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농약을 보관하던 창고가 함께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살충제와 제초제등 농약 보관용기에서 잔여 농약 성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유출된 농약은 빗물에 섞여 심한 악취를 뿜어내며 마을 곳곳에 퍼지고 있다.
농약의 유출고 일부 주민들은 피부 질환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는 농약이 영산강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오리펜스 2단을 설치하고 흡착포로 방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출된 농약 성분과 오염도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조사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