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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대응 398억원 편성... ‘기반시설’ 확충 중점
관악구, ‘코로나19’ 대응 398억원 편성... ‘기반시설’ 확충 중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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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청 전경
관악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98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난 10일 관악구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추경 재원은 ▲2019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64억원) ▲서울시 조정교부금 가산교부(173억원) ▲국시비보조금(130억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가용 재원 확보를 위해 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 검토, 코로나19로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24억원)은 감액해 금회 추경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 예산은 ▲재난관리기금(20억3600만원) ▲선별진료소 운영 및 선제검사비(1억7700만원) ▲열화상카메라 및 스마트폰 살균기 설치(7300만원)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14억원) ▲청년소상공인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9100만원) ▲스타트업 사업화지원금(5000만원) 등 총 20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그간 각종 소상공인 지원책에서 제외되었던 새내기 소상공인을 포함한 영세 자영업자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4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경제 살리기 대책으로 눈길을 끈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안전 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 매입(31억원) ▲도림천 교량 및 생태경관 개선(19억9900만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12억원) ▲주요 골목상권 도로정비(4억600만원) 등 총 33개 사업에 97억원을 편성한다.

0이 밖에도 ▲주거급여(79억2300만원) ▲지방재정안정기금 조성 (52억원) ▲긴급복지(20억원) 등 주민복지사업 사업에 25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쑥고개로128)을 매입해 장애인의 복리 증진을 위한 ‘관악구 장애인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도림천의 생태환경 및 교량경관도 개선해 안전한 산책로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림천 특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외부 재원도 확보해 ‘스마트안전도시 관악’ 만들기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

먼저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 6억원과 추가 구비 6억원을 편성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관내 전역에 설치된 CCTV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LED안내판을 설치하고, CCTV 영상정보를 112, 119와 직접 연계해 긴급출동 지원 및 재난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지난 6일에는 ‘걷고 싶은 도림천 조성’, ‘관악 청년청 건립, ‘방범용CCTV설치, 버스정류장 승차대 내 바람막이와 온풍기 사업비 등 특별교부세 2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위축된 구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뒀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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