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소방서(서장 오정일)는 11일 00시30분경 산책하다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을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용신 1교에서 산책 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청계천 중앙 수초부위에서 고립됐다.
늦은 시간에다 핸드폰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119에 신고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있는 힘껏 ‘살려달라’고 외쳤고 마침 가까운 주변 건물에서 이를 듣고 119에 신고해 발견됐다.
출동지령을 받고 출동한 성동소방서 구조대는 수평구조로프를 전개해 이 남성을 구조 후 한양대병원에 이송했다.
다행히 이 남성은 왼팔과 왼다리에 찰과상 외 특이외상은 없었으며 의식도 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조대원은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경우 외출은 삼가고, 기상청 날씨예보를 수시로 파악하고 침수예상지역에는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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