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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등록...곳곳서 안정성 지적
러시아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등록...곳곳서 안정성 지적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08.12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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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러시아가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공식 등록했다"며 "백신이 필요한 모든 검증 절차를 거쳤고 본인의 두 딸 중 한 명도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참여해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백신은 신약을 출시할 때 필수인 3차례의 임상시험을 모두 거치지 않아 안전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여부)가 아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으로부터 확보된 투명한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독일도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러시아 백신의 품질과 효능, 안전성에 대해 알려진 자료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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