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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AOA 폭로 사과 "반성하고 치료받겠다"
권민아, AOA 폭로 사과 "반성하고 치료받겠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8.1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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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출처=권민아 인스타그램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AOA 멤버들과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폭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권민아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께서 걱정과 응원을 해주셨는데 또 한 번 실망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저로 인해 피해 입은 모든 분들, 또 그 사진을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권민아는 "병원에서 제가 깨어나지 못하고 있을 때 예전 FNC 식구들이 밤새 자리를 지켜주셨다고 들었다"며 "오늘은 한성호 회장님과의 만남이 있었다. 저는 FNC를 AOA를 정말 좋아했는데 이 문제 때문에 AOA를 그만두게 된 게 너무 슬펐고 너무 힘들었다. 오늘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그냥 이렇게까지 되어버린 게 너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걱정해주셨던 팬들과 지인 가족들 또 저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AOA 팬들께도 너무 죄송하다"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반성하며 열심히 치료받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급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부터 AOA 활동 당시 같은 멤버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아 왔으며 이 때문에 수차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민은 결국 팀을 탈퇴했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권민아는 최근 또 설현을 비롯한 AOA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방관자'라고 비난하며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롭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 말라. 더럽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 악에 받쳐 못 살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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