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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방역에 비협조" 결국 폐쇄조치
방역당국 "사랑제일교회, 방역에 비협조" 결국 폐쇄조치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8.14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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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해당 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조치했다. 

14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서울시의 보고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의 출입 명부 작성이 미흡해 예배 참석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또 교회가 방역당국의 검사 요청에 협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웃과 가족과 국가 전체를 위해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고의적인 거짓이나 협조 불응으로 감염이 확산한다면 법령에 의한 처벌과 구상권 청구 등 엄정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4일 기준 사랑제일교회 코로나19 확진자는 13명으로 확인됐으며, 또 다른 교인 15명과 가족 26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소속 교인들이 자유연대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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