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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급확산에 '초비상'
정은경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급확산에 '초비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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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우리제일교회 60명 무더기 확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14명 추가 확진
롯데리아 관련 치킨뱅이 이용객 4명 추가 확진
정은경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로 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14일 오후 폐쇄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14일 오후 폐쇄되어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근 줄어들던 '코로나19'가 사회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특히 많은 사람이 오가는 교회와 전통시장,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 등에서 발생하며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연휴를 맞아 시내 곳곳에서 열릴 예정인 집회 금지 조치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정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로에 섰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심각성을 전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기준 경기 용인 소재 우리제일교회에서 60명(교인 58명, 지인 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우리제일교회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만 72명이다.

이 교회 신도는 약 1000여명으로 예배 당시 약 400여명의 신도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황에서 찬송가 등 노래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이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도 이날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명이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이렇게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한발 반 사이 교회 관련 확진자만 193명(교인 138명, 가족 55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본부장은 "종교행사 관련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미흡하게 착용했고 예배 및 성가대, 소모임 등에 참여해 밀접한 대화를 나누거나 종교시설 내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며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 참석을 통한 반복 노출도 발생해 학교, 시장, 직장 등 지역사회로 빠르게 감염 전파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한다면 핵심방역 수칙 의무화 조치를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교회 스스로의 자율적인 노력을 강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소규모 'N차 전파' 사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서울 롯데리아 점장들 모임과 관련해 단체 회식이 있었던 치킨뱅이 방문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동대문 통일상가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 확진돼 4명으로 늘었다.

강남구 대치동 소재 금투자 전문기업 골드트레인 관련해서도 추가로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경기 파주시 일가족과 커피전문점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가족 2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역학조사 결과 지표환자가 지난 8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방문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방문객 대상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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