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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확진자만 32명...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 취소
오늘 서울 확진자만 32명...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 취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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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대규모 광복절 집회 강행을 예고했던 일부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취소했다
오는 15일 대규모 광복절 집회 강행을 예고했던 일부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취소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에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광복절 집회’ 강행을 예고했던 일부 보수단체들도 결국 집회를 취소했다.

집회 강행 시 참가자들에 대한 신체적, 물리적 피해가 크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14일 현재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이는 지난 3월 이후 최대치다. 전국에서도 총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치권에 따르면 15일 중구 한국은행 앞에서 집회가 예정됐던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의 태극기집회가 취소됐다.

우리공화당은 “코로나19로 일부 교회에서 13명의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 정세균 총리도 8·15집회에 엄중 처벌을 지시한 상태”라며 “집회 강행 시 당원들 및 당 전체에 발생할 신체적, 법적 피해가 명백한 것으로 판단해 우리공화당은 8·15 집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는 15일 오전 9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육영수 여사 46주기 추모 참배를 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들 단체에 집회금지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집회 강행 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치료비와 방역비 등의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경찰도 지난 12일 보수단체들의 광복절 대규모 집회와 이로 인한 공무집행 방해 등 행위에 대한 엄정한 사법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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