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지난 연휴 확진자만 713명’... 박능후 “보다 강화된 조치 검토”
‘지난 연휴 확진자만 713명’... 박능후 “보다 강화된 조치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8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주변에 대규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복절 대체 휴일이었던 최근 4일간의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71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1차 전파에 그치지 않고 다중이용시설이나 8.15집회 등을 통해 2, 3차 전파로 이어지면서 2차 대유행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4일 100명을 넘어선 이후 나흘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는 713명에 이른다”며 “수도권에서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며 총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으로 번지게 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진단검사”라며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보다 강화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장관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분들과 교회를 방문하셨던 분들, 8·15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이같은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격우 국민 건강 보호 측면에서 관계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접촉자 등 600여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