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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확진자 457명... 비수도권 6개 시도 확산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457명... 비수도권 6개 시도 확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1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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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국민대회 집회중 경찰이 세워놓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도로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8·15 국민대회 집회중 경찰이 세워놓은 바리게이트를 넘어 도로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18일 오후 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5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서울시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집계 발표 이후 3시간 만에 19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중 25명은 수도권 외 비수도권에서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세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457명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319명이었다. 하루 사이 138명 늘어난 셈이다.

한편 457명의 확진자 중 서울 소재 확진자가 282명이다. 경기는 119명, 인천은 31명이 나타나 수도권에서만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432명이다.

나머지 25명은 비수도권으로 충남 8명, 강원 5명, 경북과 전북 각각 4명, 대구와 대전 각각 2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2차 전파도 전방위적으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벌써 안디옥 교회 15명,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7명, 농협카드 콜센터 4명,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2명, 새마음요양병원 1명,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1명 등 2차 전파가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감염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는지 파악이 힘들다는 점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기준 4066명의 교인 명단을 확보했고 이중 3436명의 소재만이 확보된 상태다. 서울시는 484명의 추가 명단도 확보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중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치ㅗ소 10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이외 각지 교회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12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는 15일 첫 환자 발생 이후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4명이 감염됐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1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다. 이곳에서는 총 147명이 감염된 상태다.

권 부본부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15일부터 시행 중인 집합제한 명령과 핵심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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