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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주사 화재로 정조 위패 모신 호성전 전소
화성 용주사 화재로 정조 위패 모신 호성전 전소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8.20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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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20일 오전 1시 10분께 경기 화성시 송산동 소재 용주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도세자의 사당인 호성전이 모두 전소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2교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는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가 장조(사도세자)의 융릉(전 현륭원)을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다.

이날 불에 탄 호성전에는 사도세자, 정조대왕,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인 이날 오전 1시36분쯤 꺼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성전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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