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칭찬하며 한국의 재확산 상황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신규 확진자가 크게 줄었고, 전체 사망자 중 44세 이하 비중은 2.7%에 불과하다고 연방정부의 노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은 한국이 잘하고 있는 것을 봐왔다"면서도 "그들(한국)은 '아주 큰 발병(very big breakout)'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의 모범사례로 불리던 한국을 의식한 발언을 줄곧 해왔다.
이번 한국 관련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성공적이라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미국이 확진자 560만9657명, 사망자 17만3626명으로 집계되며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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