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8월29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선거일정에 대한 중지 요청이 공식적으로 제기됐다.
당대표 출마 후보중 한명인 이낙연 후보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왜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정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오는 21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대회 진행 여부를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부겸 당대표 후보 캠프는 20일 당에 선거일정 중지를 공식 요청했다.
김 후보 측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늘부터 2주간 자가격리 결정을 받았다”며 “상호 TV토론, 대의원대회 후보자 연설 등 가장 중요한 선거운동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과 국민의 알 권리”라며 “당대표에 도전하는 세 후보 모두 공평하게 자신을 알릴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가격리 중인 이 후보도 예외가 아니다”며 “김부겸 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전준위와 선관위에 선거 일정의 중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19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오는 29일 예정된 전당대회 당일 참석도 불가능해지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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