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프랑스와 독일이 푸틴의 정적으로 알려진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니발니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전했다.
2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정상회담을 한 후, 나발니 측에게 병원 치료나 망명, 보호조치 등에서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는 나발니와 가족들에게 건강과 망명, 보호조치와 관련해 모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사건을 둘러싼 상황이 완벽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전했다.
독일 메르켈은 총리 역시 "그가 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쪽의 요청이 있다면 독일 병원 치료를 포함해 의학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요한 것은 이번 사건을 둘러싼 상황이 속히 규명되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정보로는 매우 좋지 않다. 매우 투명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발니는 이날 오전 러시아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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