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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공의 무기한 파업 '누구를 위한 휴진인가'
오늘부터 전공의 무기한 파업 '누구를 위한 휴진인가'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0.08.21 0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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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인턴, 레지던트, 수련의로 구성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파업에 돌입했다.

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한다.

응급의학과의 경우 연차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채 모두 업무를 중단하는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응급 수술을 제외한 나머지는 스케줄을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마취과 전공의 부재에 따라 30여개 수술방 운영을 일부 감축하면 수술 역시 30∼40%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일부 전공의들이 배치되는데, 전공의 업무 공백이 장기화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선별진료소도 축소 운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꼼꼼히 대응하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따라서 나타나게 되는 여러 가지 염려되는 바가 있다"며 "수도권 지역에서 담당하고 있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의 공백, 또 응급실 운영에 있어서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병원들과 함께 논의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의들은 지난 7일 집단휴진, 14일 대한의사협회의 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이은 세번째 단체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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