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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천변과 산책로 8곳 ‘힐링냉장고’ 설치
노원구, 하천변과 산책로 8곳 ‘힐링냉장고’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1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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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하천변과 주요 산택로 주변에 설치한 힐링냉장고
노원구가 하천변과 주요 산택로 주변에 설치한 힐링냉장고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코로나와 무더위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힐링냉장고’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힐링냉장고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주요 산책로 등 8개소에 설치돼 누구나 시원한 생수를 마실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늘 31일까지 운영하는 냉장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300㎖ 생수 300개씩 총 600개가 비치된다. 날씨 상황에 따라 생수 보충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하천변은 5개소와 산책로 3곳이다.

하천변은 ▲중랑천 상계6・7동 창동교, 상계8동 중랑천 육교 인근 ▲당현천은 중계2・3동 어린이 교통공원과 한국성서대 옆 바닥분수 인근 ▲묵동천 공릉1동 폭염 무더위 쉼터 등이다.

산책로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영축산 무장애 숲길이다.

냉장고 관리와 생수 공급은 힐링 냉장고 설치 지역 인근 마트에서 공급한다.

한편 구는 지난 17일부터 폭염특보 시 만 65세 이상 홀몸이나 기초생활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 쉼터도 운영 중이다.

이용시간은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이며 구청 인근 노블레스 관광호텔과 협력해 객실 50개를 확보했다.

현재 31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인이나 1인 1실로 운영한다. 어르신이 희망 시 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 일상 활동에 제약이 많은데 미처 마실 물을 준비못한 주민들이 요긴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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