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초구, 버스승차대 ‘스마트 에코쉘터’ 추가 설치
서초구, 버스승차대 ‘스마트 에코쉘터’ 추가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초구가 버스승차대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쉘터
서초구가 버스승차대에 설치한 스마트 에코쉘터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폭염ㆍ한파 및 미세먼지 등에도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관내 강남대로 등 마을버스 정류소에 에어커튼, 냉·난방기 등이 설치된 ‘스마트 에코쉘터’를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에코쉘터’는 주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폭염, 한파 및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2019년 1월 관내 버스 정류소 2개소에 시범 설치한 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져 올해 5개소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

우선 공기청정기능을 강화한 냉방기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습도에도 쾌적함을 제공하고, 난방기 및 서리풀 온돌의자는 겨울철 한파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밀폐된 공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면을 개방형으로 만들었다.

개방형 출입문 위쪽에는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에어커튼이 압축공기를 분출해 공기막을 형성해 외부 오염물질을 차단하게 된다.

특히 미세입자와 세균을 차단하는 헤파필터도 장착했다.

3면에는 강화소재 유리벽을 설치하여 개방감을 더해 정류소에 진입하는 버스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스크린 방식인 스마트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버스 현위치, 노선방향, 정체구간)를 지도와 함께 제공한다.

현재 위치의 정확한 환경(미세먼지, 내부온도, 소음) 정보와 함께 다양한 문화 컨텐츠 및 구정 홍보 기능도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스마트 에코쉘터에 자동 손소독기를 설치하고 내부소독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 에코쉘터의 설치비용은 모두 민간기업 투자로 설치되어 예산 절감에도 기여했다”며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취약한 승차대에 열차단 필름을 설치하고, 기존 온돌의자에 온도저감 효과가 있는 특수덮개를 설치해 무더위로 인한 불편도 최소화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도 버스정류장에 있는 교통편의시설물을 일제점검하고, 노후된 승차대는 새롭게 교체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스마트 에코쉘터는 버스 승차대를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행정을 강화하여 주민들이 편안한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