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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6일까지 진단검사... 미검사시 치료비용 전액 청구"
서울시 "26일까지 진단검사... 미검사시 치료비용 전액 청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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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0시 기준 97명 추가 확진
누적 2986명, 1331명 격리 치료 중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수단체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 집회 관련자가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시에는 치료비용을 전액 청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광화문 집회 관련자에 대해서는 진단검사에 대한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24일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브리핑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며 이같이 전했다.

박 통제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전일 대비 97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서울시 누적 확진자는 총 2986명이며 현재 1331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신규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5명(총 471명) ▲여의도 순복음교회 관련 4명(총 23명) ▲광화문 집회관련 6명(47명) ▲극단 ‘산’ 관련 4명(총 35명) ▲강남구 판매업소 골드트레인 관련 1명 ▲타 시도 확진자접촉 8명 ▲기타 확진자 접촉 33명 ▲경로 확인 중 36명 등이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현재 총 471명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교인 1명의 최초 확진 후 22일 465명, 24일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박 통제관은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162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47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밖에 16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도 16일 1명이 최초 확진 후 22일까지 40명, 23일 6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총 47명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정부로부터 1만577명의 명단을 받아 분류 후, 대상자 1823명을 포함해, 가족 및 지인 등 총 550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통제관은 “광화문집회 참석자와 인근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대상자들이 ‘검사 이행명령’을 준수해 26일까지 검사받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서 이번에도 ‘익명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실명검사가 원칙이나 신상공개를 원치 않는 분들은 휴대폰번호만 적고 검사받으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은 물론 인근 방문자들께서도 26일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며 “검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확진 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 확산 시엔 방역비용에 대해서도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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