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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전광훈 음성 공개... '호흡 거칠고 기침도'
‘코로나19’ 확진 전광훈 음성 공개... '호흡 거칠고 기침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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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 목사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 목사의 건강상태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전 목사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가운데 전 목사는 “난 괜찮다”고 밝혔지만 자주 숨을 헐떡이고 기침을 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전 목사는 지난 24일 오전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30여분간 통화를 가졌으며 주 대표는 이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로 생중계 했다.

주 대표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이다.

통화에서 전 목사는 “병원에 들어와서 기침이 좀 있었는데 여기서 주는 약을 먹고 많이 없어졌다”며 “온도도 정상이고 혈압도 괜찮다”고 건강 이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이를 전하는 전 목사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많이 힘이 없는 상태였다. 대화를 하는 도중에는 기침을 하거나 숨을 헐떡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전 목사는 자신의 육성으로 녹음한 성명서를 공개할 당시에는 목소리는 조금 쉬었을 뿐 기침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22일 전 목사 측근인 이은재 목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전 목사의 1분짜리 육성의 경우에는 중간 중간 기침을 하고 목소리를 다듬었다. 목소리도 갈라지는 등 건강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았다.

전 목사의 이같은 목소리를 종합해 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광화문 집회에서 연설할 당시만 해도 전 목사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건강한 상태였다.

그러나 확진 후 21일부터 약간의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2일에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목이 쉬고 기침을 하는 등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는 기침의 빈도 수나 쉰 목소리 상태 등으로 볼 때 그 상태가 더 악화된 모습이다.

다만 아직 본인이 “온도와 혈압도 정상”이라며 “괜찮다”고 밝히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은 그리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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