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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자가격리자’ 811명... 전담공무원 950명 배치
영등포구, ‘자가격리자’ 811명... 전담공무원 950명 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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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매칭 관리... 자가격리 급증 대비 인력 130% 수준
자가격리 이탈자 29명 적발... 외국인 15명, 내국인 14명
25일 오후 영등포구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 격리 장소를 방문해 장소 이탈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5일 오후 영등포구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 격리 장소를 방문해 장소 이탈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전 직원 1500여 명의 약 70%에 달하는 948명을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으로 지정, 24시간 상시 관리‧감독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구에서 관리‧감독해온 자가격리자는 총 7555명이다.

이중 격리 해제된 사람을 제외하고 현재 구에서 관리하는 자가격리자는 811명으로 1대 1 매칭 관리가 가능한 셈이다.

구는 사태 초기부터 팀장급 포함 6급 이하 직원 중 800여 명을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인원을 확충해 현재는 자가격리자 수의 약 130%인 총 948명의 전담공무원이 배정되어 활동 중이다.

지역사회 내 자가격리자 급증 등 상황에 대비해 비상 인력을 안배한 것이다.

이들은 1대 1 매칭된 자가격리자에 대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유선 전화 등으로 일일 2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자가격리자의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자가격리 장소 이탈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경찰과 합동으로 주 1회 이상 불시 방문 점검을 통해 이탈 여부를 확인하고 격리 중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3월 초부터 현재까지 6개월 가까이 매주 방문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이는 서울시 자치구 내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독보적인 활동 실적이다.

또한 주로 주중 및 주간에 실시하던 방문 점검을 최근 들어서는 야간 및 주말까지 확대해 실시함으로써 단 1명의 이탈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9명의 이탈자를 적발해 전원 고발조치했다.

이중 외국인은 15명, 내국인은 14명이다. 외국인 15명 중 3명은 강제 출국 조치되었고, 나머지 12명은 심사가 진행 중이다.

구는 자가격리 이탈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른 즉시 고발 및 코로나19 대응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방역비용 등의 손해배상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전 직원이 합심해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에 불철주야(不撤晝夜) 힘쓰고 있다”며, “빈틈없는 지역사회 방역망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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