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만에 다시 300명대를 기록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320명이 늘어나 누적 1만 82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은 13명을 제외한 307명이 지역발생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에서 2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외 강원 18명, 충남·전남 각 12명,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해외 유입 가운데 3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방대본은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누적 915명,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1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82명 늘어 총 1만4368명이 됐으며 사망자는 2명 발생해 3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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