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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옥순 대표에 책임 묻겠다”... ‘구상권 청구’ 검토
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옥순 대표에 책임 묻겠다”... ‘구상권 청구’ 검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8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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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순, 은평구청장 '명예훼손' 고소... 은평구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에 대해 구성권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7일 주 대표는 자신의 실명과 동선을 인터넷에 공개했다며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은평구는 조옥순 대표의 고소에 따라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면서도 “그와는 별개로 주 대표 본인이 주도적으로 참석한 광화문 집회의 여파로 지역경제를 침체에 빠뜨린 금전손실 보상까지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상권 범위는) 우선 방역 및 역학조사에 들어간 비용에 대한 구상권 및 검진과 방역에 투입된 직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수고, 구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등이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구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려고 본인 실명을 공개했다’는 주 대표의 발언에 대하여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면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수개월간 많은 인내와 수고를 한 은평구 1400여 직원과 49만 은평구민이 최근 사랑제일교회ㆍ광화문 집회發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또다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이번 주옥순 대표에 대하여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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