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영등포구, 야간 ‘해외입국자’도 당일 검사 '눈길'
영등포구, 야간 ‘해외입국자’도 당일 검사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시 최초로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당일 전원 검사 후 격리 장소까지 이송하는 특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현재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입국 2~3일 내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구는 지난 4월10일부터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과 협력해 모든 해외입국자가 당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문을 닫는 야간(심야) 시간대에 도착하는 해외입국자들의 경우에도 강남성심병원으로 이송해 입국 당일 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8월 5일까지 야간 해외입국자 500여 명에 대해 입국 당일 검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사 후 자택 및 시설 등 격리 장소로 민간구급차 8대(특수 6대, 일반 2대)를 활용해 이송함으로써 타인과의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야간 및 심야 진단검사 등에 소요되는 검사 비용 및 민간구급차 이송 비용도 100% 구에서 부담하고 있다.

한편, 현재 해외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의무 및 절차 안내를 위해 자가격리통지서가 필수로 발급된다. 입국 시 먼저 공항 검역소에서 1차로 발급된 후 2차로 구 선별진료소에서 발급하는 이중 절차를 통해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

당일 통지서 발급이 어려운 야간 입국자들의 경우에는 통지서를 사진 파일로 먼저 전송해 즉시 자가격리 하도록 조치하고, 검사 익일에 구 모니터링 요원이 자가격리통지서 원본과 자가격리용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야간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 당일 검사와 신속한 조치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빈틈없는 예방관리 체계 구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